왜
너에겐
그렇게 어려운지
애를
쓰는 나를
제대로 봐주는 게
너 하나에
이토록
아플 수 있음에 놀라곤 해
고단했던 하루 나는 꿈을 꿔도 아파
너였다면
어쩔 것 같아
이런 미친 날들이 네 하루가 되면 말야
너도 나만큼
혼자 부서져 본다면
알게 될까
얼마나 너를 원하고 있는지
내가 너라면 그냥 날 사랑할 텐데
내
가슴은
한없이 바닷가지
나를 둘러싸는
모든 게 두려워져
다
사랑에 빠지면
행복한
거라니 누가 그래
그래
뒷모습만 보는 그런 사랑하는 내게 너였다면 어떨 것 같아
이런 미친 날들이 네 하루가 되면 말야
또 나만큼
혼자 부서져 본다면 알게 될까
대답 없는 대답의 의미
나 알면서도 난 모르는 척 맴도는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