괜찮아, 괜찮아, 괜찮아
하하하
괜찮아, 괜찮아, 괜찮아
아빠!
괜찮아, 괜찮아,
괜찮아
하하하
괜찮아,
괜찮아,
아빠!
갑자기 애 아빠가 돼버렸어
그 되기 싫던 아저씨가 공식적으로 돼버린 거야
갑자기 아빠가 생각났어
아빠에게도 아빠가 아니었던 시간들이 있었던 거구나
평생 모잠된 직장이 생겼어 근데 퇴근도 없고 돈도 한 푼 안 줘
근데 업무가 맨날 꽉 꽉 껴 어쩌라고 누가 좀 알려줘 살려줘
내 꿈에도 시간이 모자라 근데 너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다 근데 난 아직이야 아무것도 몰라 난 아빠 될 준비가 안 됐는데
내 아이의 뒤집기와 덤보는 은옹아리가
내 손가락 꼭짐 송과 잠자는 숨소리가
내 아이의 걸음마와
떨어지고 난 상처가
나를 비춘 눈동자가 나에게 해주던 말
괜찮아, 괜찮아, 괜찮아 하하하 괜찮아, 괜찮아, 괜찮아 아빠!
괜찮아,
괜찮아,
괜찮아 하하하 괜찮아,
괜찮아, 아빠!
갑자기 내 아빠가 돼버렸어
내 친구들이 인생의 방향을 찾아 헤맬 때
어린이집 찾아 갑자기 아빠가 생각났어
아빠에게도 아빠로 이름이 변해가는 시간들이 있었던 거구나
아빠 일하지 마 나랑 놀자 말은 깊어 근데 그 놈의 일을 뿐인 지가 밥 먹고 싸던 짓을 안 하시퍼
바쁘다고 밀어내면 아빠 미워 금방 삐져 야 나도 지쳐 놀고 싶어 나 잘 놀아?
넌 날 몰라
누가 좀 알려줘 살려 해도
시간이 모자라 근데 너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
근데 난 아직이야 아무것도 몰라 그냥 낮밤을 준비하는데
내 아이의 달리기와 직접 만든 이야기가
내 손가락 꼭짐 송과 잠자는 숨소리가
내 아이의 자유로운 춤과
넘어지고 난 상처가 나를 비추는 눈동자가 나에게 되도는 말
내 탓 아냐
아빠!
오늘 떠나볼까 내 전부 붙잡아
내 전부 붙잡아
내 전부 붙잡아
내 전부 붙잡아
내
전부 붙잡아
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
아빠!
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
아빠!
괜찮아 괜찮아 괜찮아
괜찮아 괜찮아 괜찮아
아빠!
괜찮아 괜찮아 괜찮아
괜찮아 괜찮아 괜찮아
아빠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