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가 끝나고
어둠이 찾아와
거리에 불빛들이 하나야 둘씩 켜질 때
난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
머릿속엔 아직도 풀리지 않은 생각들
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아마도 웃고 있었지만
그 미소 뒤에 말하지 못한 무거운 마음
이 도시의 소음 속에 내 목소리는 작아지고
눈을 감으면 들리는 건 내 깊든 한숨뿐
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알 수 없지만
쉴 틈 없이 달려왔던 길 위에서
나를 잃어버린 것만 같아
그토록 원하던 건 무엇이었을까
지친 하루의 끝에서 난 스스로를 안아줘
아무도 모르는 내 상처 내 눈물
어둠 속에서 홀로 빛을 찾는 그 순간 작은 위로라도 내게 필요해
지친 하루의 끝에서 난 조금 쉬어가고 싶어 이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곳
내게 더 이상 힘들지 않다고 말해줄 그런 날이 오기를 그런 밤이 오기를
차가운 바람이 내 얼굴을 스치고 그 속에 내 작은 숨결이 희미하게 번져가
어느 거울 속 내 모습이 낯설어 보여 어느새 이렇게 지쳐버린 내가 된 걸까
손끝에서 놓쳐버린 작은 소망들 할 때는 빛났던 꿈들이 흐릿하게 멀어지고
끝없는 일상 속에서 점점 희미해져가는 내 마음의 소리를 다시 찾고 싶어
모든 걸 다 버리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그렇게 쉽게 포기할 수 없는 나를 알고 있어
지친 마음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면 다시 한 번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거야
지친 하루의 끝에서 나 스스로를 안아줘 아무도 모르는 내 상처 내 눈물
어둠 속에서 홀로 빛을 찾는 그 순간 작은 위로라도 내게 필요해
지친 하루의 끝에서 나 조금 쉬어가고 싶어 이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곳 내게
더 이상 힘들지 않다고 말해줄 그런 날이 오기를 그런 밤이 오기를 밤하늘의 별들처럼
자꾸 희미한 기분일지라도 나의 마음속에 남아 나를 비춰주길
지친 하루의 끝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나를 위해 나만을 위한 작은 빛이 되기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