눈 감으면 선명해지는
마침 사진 속 같던 여름
시리도록 파란 하늘 아래로
같은 곳을 줬던 우리들
그땐 말야 그저 좋았어
달라지는 건 매일의 방향뿐이니까
하루 끝에 했던 안녕 내일 봐
난 그 한마디면 돼
어디에 있니 이젠 됐을까
끝없이 반복되는 하루
자 열을 셀게 지금 여기서
다시 너를 찾아낼게
사라진듯 숨어버렸네 시간이 지나 파래진 feeling
이제는 넘어 보랏빛의 하늘로 어느 쪽도 찾지 못한 채
그땐 말야 알지 못했어 달라졌던 건 어쩌면 나 혼자뿐일까
하루 끝에 했던 안녕 내일 봐 더는 들을 수 없지만
어디에 있니 이젠 됐을까 끝없이 반복되는 하루
자 열을 셀게 지금 여기서 다시 너를 찾아낼게
공빈 길 위에 무두컨히 서서 다시금 우릴 떠올려
헤매도 좋아 좀 서툰 나지만 몇 번이든 너를 향해 갈 거야
어디에 있니 이젠
됐을까 끝없이 반복되는 하루
자 열을 셀게 어디에
있든 기억코 널 찾아낼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