알았니 다리가 나보다 굵은 거
맨날 먹어도 배고픈 거 알아
그렇게 슬픈 표정 하고 있어도
사실 나는 네가 좋아지는 걸
알았니가 날 안 좋아한다는 거
올해도 달라지진 않을 거야
이렇게 매일 웃는 표정 하는 난 네가 웃는 걸 보고 싶은 거야
네가 아는 것도 알고 모르는 것도 알아
그렇게 나만 아니까 우린 안 되는 거야
알아줬으면 해
내 이런 마음을
바라봤으면 해
너를 바래다 주고 난 뒤에
알아 네가 날 안 좋아한다는 거
올해도 달라지진 않을 거야
이렇게 매일 웃는 표정 하는 나는
네가 웃는 걸 보고 싶은 거야 아마 이런 내가 싫지는 않을 거야
그렇게 혼자 착각을 하나 봐 저 멀리 커플 옷을 입은 사람들은
적어도 서로 착각을 할 거야
너의 그 한마디 말도
나에겐 커다란 의미
헤아려 보려 해도
이미 다 깨달았으면 해
안아줬으면 해
내 지친 어깨를
받아줬으면 해 매일 너에게 하는 인사를
알아 이제 너는
내가 아니란 걸
알아줬으면 해 내 이런 마음을 바라봤으면 해 너를 바래다 주고 난 뒤에
안아줬으면 해
내 지친 어깨를 받아줬으면 해 매일 너에게 하는 진심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