누구보다 웃음이 많았던 친구는
누구보다 눈물이 많았던 친구는
어느새 표현 서툴은 어른이 되어
멍한 표정으로
외로움에
부자 그리움에 부자
우애의 그림자
가득한 방랑자
쓸쓸한 눈동자 오늘은 지우자
한잔으로 오늘 밤 지세자
아직 나는 여기 있어
너는 거기 있고
누군가 부르면
닿을 것 같은 날들이
어느새 후회가 되어 내가 온 거리만큼 미련을 새겨도
이제 나는 여기 있어 너는 거기 있어
누군가를 지키며
살아가야 하는 날에 버텨내야 하는 날에
다행히도 우리는
같은 무게를 안고
서로를 이해할 수 있구나
우애의 그림자 가득한 방랑자 쓸쓸한 눈동자 오늘은 지우자
한잔으로 오늘
밤 지세자
아직 나는 여기 있어
너는 거기 있고 누군가 부르면
닿을 것 같은
날들이 어느새 후회가 되어 내가 온 거리만큼 미련을 새겨도
이제 나는 여기 있어 너는 거기 있어 누군가를 지키며
살아가야
하는 날에 버텨내야
하는 날에
다행히도 우리는
같은 무게를 안고
서로를
이해할 수 있구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