날 가까이 머문
미련의 마음은 그리 되어가고
줄어드는 요백과
깊어가는 밤하늘
언제나 변함없는
이곳의 풍경 그리고 마음
몇 번의 꽃이 진 사이 얼마나 많은 요백이 채워진 걸까
전해줄 수 없겠지 수없이 전했던 우리의 봄날처럼
하늘은 깊어가고 마음은 소리 없이 몇 대를 머무나
닿을 수 없는 맘 근데 이 밤 영원을 꿈꾸나
어둠 속 끝없이 숨 쉬던 마음은 이제 노래가 되어
하늘만 바라본
미련의 마음은 이 노래가 되어
어딘가에 너에게
가장 긴 여행을 시작하네
언젠가를 꿈꾸며 그 언젠가를 꿈꾸며
이제 너의
노래를 시작하네
언젠가 너에게 닿을 수 있기를
밤새 눈을 감던
미안한 마음도 이제 노래가 되어
밤새
눈을 감던 고맙던 마음도 이 노래가 되어
어딘가에
너에게 가장 긴 여행을 시작하네
언젠가를 꿈꾸며 그 언젠가를 꿈꾸며 이제 너의 노래를 시작하네
언젠가 너에게 닿을 수 있기를
닿을 수 있기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