길고 길었던 삶의 여정 속에
우린 참 많은 길을 걸었지
때론 힘들고 지쳐 쓰러져도
늘 손잡아주던 너였어
언젠가는 모두 떠나더라도 웃으며 보내자 약속했던 너
이젠 그 약속을 지켜야 하는 시간이 되었나봐
널 바라볼 수 있어서 너와 함께 할 수 있어서
힘든 하루 속에도 슬픈 삶을 지나도 늘 힘을 내던 나였어
언젠가 함께 한다면
너와 마주 볼 수 있다면
거친 바다 넘어서 모진 세상 어디든 빛이 되어 다시 만나기를
가끔 참 많이 그리워지겠지 많이 보고 싶어질 것 같아
많은 날들을 끌로 다시 만나 반가움에 축배를 들자
이제 멀리 떠나가는 그대여
애써 돌아보지 않아도 좋아
세상 어딘가엔 묘해 흔적이
남아 빛을 내고 있으니
널 바라볼 수 있어서 너와 함께 할 수 있어서
힘든 하루 속에도 슬픈 삶을 지나도 늘 힘을 내던 나였어
언젠가 함께 한다면 너와 마주 볼 수 있다면
거친 바다 넘어서 모진 세상 어디든 빛이 되어 다시 만나기를
언젠가 함께 한다면
너와 마주 볼 수 있다면
거친 바다 넘어서 모진 세상 어디든
빛이 되어 꼭 다시 만나
우리 함께 걸어 나가자